오버스테이 참가 후기
10기 설렘 희망 수용 단념…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할 감정을 느낀 1박2일 오버스테이 후기
안녕하세요. 10기 참가자 입니다.
정말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나고 왔던 오버스테이 후기를 한번 찌끄려볼까 합니다!
근데 진짜 길어요. 거의 일기를 쓴거와 다름없어욬ㅋㅋㅋ
읽다 중도포기 금지!!ㅎ
제가 오버스테이를 알게된건 인스타 광고때문이었어요~
한참 솔로파티, 로케이션소케팅이 광고를 점령하고 있던 어느날 오버스테이를 알게되었고 연프 중독자인 저는 도파민에 미쳐 신청을 하게되었던것같아요!
사실 혹시 장기팔리는거 아닐까? 이성과 1박2일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갔다가 괜히 상처만 받고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때문에 꽤 망설였었는데 후기들을 읽고 또읽다보니 참여하고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서 신청하고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성분들은 만나지도 못한채 여성분들과의 첫만남을 했었는데 저희기수 진짜 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아 망했다…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외모수준이 엇비슷해야 기대라도 하는뎈ㅋㅋㅋㅋ
아무튼 원래는 여성분들이 먼저 입장하고 후에 남성분들을 입징시킬려고 하셨다고 하셨는데 어쩌다보니 저희기수는 남성분들이 먼저 앉아계시고 저희가 입장하는 순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엄… 큰일나따. 어떻게 고르지. 의 맘이 컸던것같아요. 잘생긴분들부터 준수하게 생긴분들까지 1:1 소개팅이나 이런자리가 아닌곳에서 만났으면 꽤나 한 인기 하셨겠는데 분들이셨지만 얼굴만 보고는 선뜻 첫인상 투표를 하기 힘들었던것같아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빙고판을 채우기위해 서로서로 인사나눌때 외모도 자세히 보고 목소리도 듣고 하며 제 안에 1~5순위가 생겼건것같아요.
제 이상형은 목소리가 잘생긴 사람인가봐요!
목소리가 꽤나 호감가는 분들만 계속 눈길이 가더라구요
ㅎㅎㅎㅎ
빙고하면서 자기소개를 하는 내내 호감갔던 분들의 이름과 닉네임을 매칭할려고 꽤 많이 노력했던것같아요!
그렇게 첫인상투표랑 빙고게임 밸런스게임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후 본격적인 로테이션 소개팅을 하게되었는데…
여기서 또 새롭게 사람이 보이는 분도 계셨고 반대로 생각보다 대화의 결이 잘 맞지않앗거나 배고파서 집중이 잘안되던 분들이 있었어서 이성적으로 알아가보고싶은분들이 조금은 정리가 되었던것같아요!
로소끝나고 편한옷으로 갈아입으러 가서 걸스토크❤️
진짜 여자숙소가 멀어서 가기 힘들어서 그렇지 걸스토크 하는 시간 너무 행복했어욬ㅋㅋ
걸스토크 하고오니 게임하고(이거 진짜 도파민 팡팡!) 진팀이 바베큐 준비하고 맛있는 저녁식사겸 또 다시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로테이션 식사시간이 시작되었었어욬ㅋㅋㅋ
밥을 얼추 먹으면 남성분들이 테이블을 옮겨다니며 모든 조에 착석했고 그러면서 10분의 남성분들과 얘기도 나누고 나이도 오픈하고 했던것같아요!
진짜 나이 오픈할때마다 충격과 공포의 어쩌고…
다들 왜그리 동안인지…
(나보고 나이많아 보인다고 한 누구누구씨 딱 기억해놓겠습니다.)
근데 로테이션으로 대화를 하니 먼가 무르익을쯤되면 바꾸고 무르익을쯤되면 바꾸고 해서 조금 아쉽긴했지만
편한옷을 입고 술한잔 딱 들어가다보니 본성?이라고 해야되나요… 그런게 조금씩 나오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분이 제 이성후보자엿는데… 네… 바로 안녕했습니다.
그살마!!! 우우👎👎
그렇게 다 돌고 중간투표를 했구요. 첫인상투표때는 3명한테 투표를 했는데 중간투표는 1순위 2순위 이렇게 잇더라구요! 저한테 남은 이성분이 딱 두분이었어서 고민도 안하고 찍었던것같아요 ㅋㅋㅋ
그러고 조금 휴식시간을 가지고 본격적인 대화타임!
이때 진짜 오버스테이의 어플이 활약을 펼친게 아닌가 싶은… 그 화면에 자리배치되어있고 몇번에 앉아라 뜨는데 기술을 배우고 싶었어요…진짜 최고십니다…
아무튼 자리배치되서 앉았는데 왠걸!!! 제가 1순위로 뽑았던 분이랑 같은 테이블에 앉은거예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손이 떨리고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것같고… 정신줄을 잡기위해 술과 물을 번갈아가며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던것같아요.
제가 어릴때부터 눈칫밥을 많이 먹고살아서(교우관계, 이성관계에) 그런 상황파악이 굉장히 빠른데 처음엔 전혀 저한테 관심없던 1순위 남께서 대화를 나누며 점점 저에게 호기심을 가지는걸 느꼈어요.
막 눈빛이 오? 저런애였어? 하는 호기심있자나욬ㅋㅋㅋ 호감아니고 호기심임!
그래서 누군가 별채가면 바로 1순위남에게 신청해야지! 저 호기심을 호감으로 바꾸겠어!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고 두번째 로테이션 자리배치때 남자들의 선택으로 테이블이 결정되었는데 1순위 남께서 제가 있는 테이블에 앉으시는거예요!!!!
그래서 별채 신청을 슬 해볼까아 하면서 폰을 꺼내서 고민하고있었는데… 1순위분이 몸이 점점 돌아가더라구요. 그의 옆자리 여성에게로…
그리고 다른분이 말씀하시면 눈도 마주치고 잘 들어주시는데 제가 말하면 옆자리 여성분께 시선이 고정되어있더라구요…ㅋ
그때 깨달았어요.. 아 이분 옆자리 여성분께 관심이 있구나. 내 관심을 느끼셨구나.(아닐수도있음) 이게 부담스러우시구나…(진짜아닐수도있음)
그러면서 조금은 생각이 많아져서 대화에 끼지못하고 머리를 팽팽 굴리고 있었던것같아요.
세번째 로테이션은 여자가 테이블을 선택하는거였는데… 사실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다른분을 좋아한다해도 여긴 오버스테이니까 도전해봐야되는거자나요? 그래서 두번째 로테이션때의 감정을 이겨내고 그분이 앉아계시는 테이블에 가서 앉았습니다. 그때 자정의 투표라고 세번째 투표를 했던것같아요. 저는 이미 1순위분 뿐이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중간투표와 같은분에게 한표를 드렸습니다.
(아 관리자님 우리 자정의 투표때는 2순위 건너띄기 기능 넣어주세요. 그때 다들 이미 맘은 다 정했던데 이어질사람은 이미 이어졋고ㅋㅋㅋ 어치피 코인으로 보지도 못하는데에에~~)
아무튼 3번째 로테이션 테이블에서 저는 확실히 맘을 접게되었던것같아요….
거기서 제가 젤 좋아했던 여성분이 저의 1순위남에게 호감이 있어보였고 1순위남도 그 여성분을 맘에 들어하셨고… 하하…
별채 써야지 했는데 그분은 별채로 떠나게되셨고…
그래서 늦기전에 코인을 써야겠다하고 다시 어플에 들어갔는데… 분명 코인이 1개였거든요?
어느순간 2개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는 별채쓰고 하나는~ 중간투표! 하고 열었는데…
두둥! 0표!!!!!!!
진짜 좀 충격적이었어욬ㅋㅋㅋㅋㅋ
사실 0표 예상은 하고있었는데 두눈으로 보는건 정말 ㅎㅎㅎ 말못할 뭐 그런거였습니다…
이성적 매력이 정말 0이구나를 알게되었고 그분과 별채로 떠난 아릿다운 여성분들을 이길 자신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아니 솔찍한 맘으로는 내가 별채 신청해서 다가가는것조차 지금부터는 그분에게 못할짓이다 란 결론이 나서 포기를 했습니다…ㅎㅎ
이때 눈물도 살짝쿵 났어요ㅎㅎ
아무도 못봤겠지? 어두웠으니까?ㅎㅎㅎ
그렇게 눈물 쪼매 흘리고 나니 그때부턴 아무것도 눈에 봬질않더라구요!
술이나 마셔!!! 하면서 술과 함께 신나는 밤을 보냈고 사랑을 술과함께 저멀리 날려보냈던것같아요!
관리자님께서 제가 너무 들떠있어서 걱정하셨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는데… 그렇게 안하면 울것같아서 좀 방방 떠있긴했어요… 술취했던건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적고보니 2순위남에게 다가가면 되지않았나? 할수있지만… 2순위님은 식사시간 이후 저랑 대화를 나눠보지않았고 그시간이후 이미 짝이 정해진 분이랑 수다떨고 계셨어서… 넵…ㅎㅎㅎ 거의 뭐 공식 커플이셨어요 그두분ㅋㅋㅋㅋ
아무튼 술맛있게 먹구 숙소돌아와서 다시 걸스토크하고 밤이 무르익었을때 꿀잠자고 일어나 해장하고 마지막 선택하고 저의 첫 오버스테이가 끝이 났네요…
벌써 오버스테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지 3일이나 흘렀는데… 아직도 그때의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분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겼던 시간, 그분에게 처음 칭찬을 들었던 시간, 그분이 날 좋아하게 만드리라 다짐했던 시간, 그분의 마음을 알게되어 속상했던 시간, 너무 이르게 포기했던 시간에대한 후회…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계속 제 안에 맴돌고 있는것같아요.
이 후기글?을 읽으시는 오버스테이 신청자, 그리고 이후 참가자 분들은 꼭 내가 해야지 했던 모든행동들은 하고오세요… 비록 이불킥을 할수도 있지만… 안하고 이불킥하는것보다 하고 이불킥하는게 덜 괴로울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안하고 이불킥중이거든욬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오버스테이에 가서 이렇게 진심이 될줄 처음엔 몰랐어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떨림이어서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엔 짝을 찾지 못했으니 다음번엔 짝 찾으러 꼭 재도전 신청하겠습니다!
진짜 좋은기회 좋은사람 만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라니님 노루님 파랑새님❤️
아 그리고... 10기여성분들... 나 도파민이 필요해
데이트할때마다 후기좀 낭낭하게 올려줘요!
우리 진짜 즐거웠자나~~ 톡방 활성화 기대해요~~~ㅋㅋㅋㅋ